1월

중학교 시절, 친한친구 라디오로 듣던 복근소녀 아이유가 이제는 국민가수가 되었다.
콘서트는 손구락이 느려서 못가니까, 용아맥으로 위로했던 날
2월

라이프코칭 이란 걸 받아봤다. 서른 넘어서 진로고민이 우습기도 하지만, 꼬인 실타래를 조금은 풀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운전을 마친 이 소녀는 6개월 뒤에 나에게 테슬라X를 사주기로 약속하게 되는데..
3월

첫 F45, 진짜 힘들었는데 재밌었다.
토스 세미나도 기억난다. 기억나는 한 문구는
‘배를 만들게 하는 방법은 바다를 열망하게 하는 것’
4월

결혼식 투어가 많았던 4월, 이 날 굉장히 심도있는 대화를 한 것 같은데 정작 기억 안남

4월은 벚꽃의 달인데, 어찌하여 안산의 빗줄기는 거세어지는가.
놀라운 건 비의 정령의 심통은 이 날부터 시작이었다. (feat. 6ix9ine)

첫 마라톤을 티켓 없다는 이유로 하프를 뛴 기세좋은 엔티제들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뒷말은 생략)
그치만 완주했죠?
5월

엄마는 해태시절, 아빠는 놀랍게도 야구장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한화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던 어린이날, 삼성 팬인 아버지는 팀이 져도 그저 좋아하셨다.

모티 호카게 회동, 내가 사랑하는 동생들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오마카세 사준다고 했고 테슬라 사준다고 했으니까라는 나쁜 말은 ㄴㄴ
이러고 다음 날 홍대축제 가서 카리나 봄 (샤라웃 투 로디)

비의 정령과 함께한 용인 나들이
산고가 줄이 길다면 뿌끼먼 스플렌더를 해보는 건 어떨까?
민속촌에서 야무지게 소화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여지없이 폭우가 내렸다.
김진짜 사인회도 가고, 드론쇼도 보고 이제보니 참 야물딱진 5월이었다.
6월
봉사를 시작했다. 빠니보틀님이 온대서 안동 산불 봉사를 갔지만, 더 귀한 인연들과 봉사라는 취미를 만나게 되었다.

프사오도 또 가고, 성동구에서 체력검사(50대 테토저씨한테 기록졌다 ㄹㅇ)도 했다.
경현님이 열어준 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 또 간 것도 기억나고,
진격의 거인 4DX를 타면서 조사병단이 되며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
7월
조카가 생긴다고 스포당하고, 민경님의 자리를 내가 대신하게 되었다. (나비효과 ㄹㅈㄷ)

비의 정령과 함께 캐비에 갔는데 히나가 넘나리 고와서, 일렉기타를 사버린 건 아직까지 멍청비용 탑10에 속한다.
8월
영종도 대모험이 기억난다.
바다앞 비밀단지와 을왕리, 기분 내고 싶어서 간 인천공항과 인스파이어

테슬라X 자율주행이 그렇게 좋다더라

마미 생파 기념 첫 단체샷
마지막 주말은 2대 호카게와 송도, 1대 호카게와 신당에서 보쌈 엔딩
9월


어쩌다 보니, 축구보고 10키로 뛰고
일 년에 두 세번 보지만, 늘 반가운 사람
알아서 잘 되겠지 하고, 지나고 보면 서로 알아서 성장 중 (엔티제는 동족 혐오가 없다)
10월
굉~장히 길었던 추석 연휴, 1박2일을 보며 꿈 꾼 전국투어를 한다.
강릉-속초-삼척-평택-논산-임실-전주-정선-순천
기대하지 않았던 삼척의 일출과 동굴이 기억에 남았던 여행

꺼멍꺼멍 비의 정령과 스토킹 썰을 들은, 역시나 비 오던 사당의 야장
평택에서 로이킴 볼 때도 비가 옴
암튼 기억하고 싶은 날에는 늘 비가 왔었다.
아! 쿠팡에도 초대받아 갔다 옴
11월
봉깐부님과 팝업 은근 많이 간 11월 (젠몬, 피지컬100 etc…)

합동 생파에는 놀랍게도 오이탕탕이가 가장 맛있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더불어, 생일에 본 뮤지컬 렌트
여러 의미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왜냐면 너무 재미없었음 (사전 지식이 필요한 뮤지컬이었다..)
스벅 수다가 더 재밌었던 22일 밤
12월

초천재의 졸업 전시를 시작으로
마프웍 에쵸씨 AI동아리의 병행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똑시와 김단백을 거쳐 사주사업까지 닿는
이 복잡시런 생각 실타래의 끝에는 광명만 있기를 바라면서
2025년을 추억하며 보내준다.
2025.12.31 11.58pm